관계대명사 what의 뜻, 문장 구조, 해석 순서와 자주 틀리는 표현을 예문으로 정리합니다.
관계대명사 what이 필요한 순간
관계대명사 what은 앞에 선행사를 따로 두지 않고, ‘…하는 것’이라는 덩어리를 한 번에 만드는 표현이다. 명사절과 관계절의 성격을 함께 지니므로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올 수 있다.
처음에는 what을 단순히 ‘무엇’으로만 해석하면 문장이 끊긴다. 뒤에 완전한 절이 이어지는지, what 전체가 어떤 문장 성분인지부터 확인하면 해석이 훨씬 안정된다.
학습의 핵심은 한국어 번역을 외우는 데 있지 않다. what 뒤의 절이 알려 주는 내용과, 그 덩어리가 주절에서 맡는 역할을 함께 보는 습관을 만드는 데 있다.
기본 구조: 선행사를 포함하는 관계대명사
the thing which 또는 the thing that처럼 선행사와 관계대명사가 나뉜 표현을 what 하나로 바꿀 수 있다. 그래서 what 앞에는 보통 명사를 선행사처럼 덧붙이지 않는다.
What I need is a short break.는 ‘내가 필요한 것은 짧은 휴식이다’로 이해한다. What I need 전체가 주어이고, I need 뒤에는 목적어가 비어 있어 what이 그 자리를 연결한다.
This is what I wanted.에서는 what I wanted가 보어다. wanted 뒤의 목적어 공백을 확인하면 what을 접속사처럼 오해하지 않고 관계대명사 구조로 읽을 수 있다.

해석 순서: 절의 빈자리를 먼저 찾기
긴 문장에서는 what을 만나는 즉시 번역하지 말고 뒤 절을 끝까지 읽는다. 그 절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가 모두 갖춰졌는지 점검하면 what의 역할을 판단할 수 있다.
What surprised me was her calm voice.에서 surprised의 주어 자리가 비어 있으므로 what은 ‘나를 놀라게 한 것’이라는 주격 역할을 한다. me는 목적어이므로 구조의 단서가 된다.
What she said was helpful.에서는 said의 목적어 자리가 비어 있다. 따라서 ‘그녀가 말한 것’으로 묶고, was helpful이라는 주절의 보어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what과 that의 차이
that은 앞에 이미 나온 명사를 꾸밀 때 자주 쓴다. The book that I bought처럼 book이 선행사이고 that 이하가 그 명사를 설명한다. 반면 what은 스스로 선행사를 품는다.
따라서 the thing what I bought는 표준 영어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the thing that I bought 또는 what I bought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문법적 구조가 분명해진다.
시험 문제에서도 이 차이는 자주 출제된다. 빈칸 앞에 명사가 보이면 that이나 which 가능성을, 명사가 없고 ‘것’ 덩어리가 필요하면 what 가능성을 우선 검토한다.
what과 which: 선택지가 있을 때의 의미
which는 정해진 선택지 가운데 무엇을 가리키는지 물을 때 자주 쓰인다. what은 범위가 열려 있거나 내용을 폭넓게 묻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관계대명사 용법에서도 which는 선행사를 필요로 하지만 what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I know which book you chose와 I know what you chose는 구조와 정보의 범위가 다르다.
문맥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후보가 이미 제시된 상황인지, 아직 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는지에 따라 자연스러운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

자주 틀리는 표현과 고치는 방법
가장 흔한 오류는 what 앞에 선행사를 중복하는 것이다. the reason what은 피하고 the reason why 또는 why를 문맥에 맞게 쓴다. 표현을 통째로 암기하기보다 구조를 비교해 보자.
또 다른 실수는 what절을 질문문 어순으로 쓰는 것이다. I know what did he say는 어색하며 I know what he said가 자연스럽다. what절 안에서는 평서문 어순을 유지한다.
시제와 수일치도 주절 기준으로 확인한다. What matters is your effort처럼 what절 전체를 하나의 내용으로 보고 동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문맥의 주어 의미도 함께 살핀다.
실전 예문으로 익히는 활용법
Take what you need.는 ‘네게 필요한 것을 가져가라’는 뜻이다. take의 목적어가 what절 전체이며, need 뒤의 목적어가 비어 있다는 점을 표시해 보면 구조가 명확하다.
I cannot forget what happened that day.에서는 forget의 목적어가 what happened that day다. happened는 자동사이므로 what은 사건의 내용을 통째로 가리키며 ‘그날 일어난 일’을 뜻한다.
What matters most is consistency.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로 해석한다. 짧은 예문을 소리 내어 읽고, what절의 시작과 끝에 표시하면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학습 점검표와 다음 학습
문장을 만났을 때 what 앞의 선행사 유무, what 뒤 절의 빈자리, what절 전체의 문장 성분을 순서대로 확인한다. 세 가지 질문만 반복해도 문장 해석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예문은 한 번에 많이 외우기보다 구조별로 분류한다. 주어 역할, 목적어 역할, 보어 역할 예문을 각각 세 개씩 골라 직접 바꿔 쓰면 능동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사전과 공신력 있는 영어 학습 자료로 실제 용례를 다시 확인하자. 문법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때는 ‘앞 명사가 없는 관계 표현’이라는 핵심으로 돌아가 문장을 짧게 나누어 읽는다.
문장 성분별로 보는 what절
what절이 주어가 되면 동사 앞에서 하나의 명사 덩어리처럼 움직인다. What you choose affects the result.에서 What you choose는 choose의 목적어 공백을 포함하면서 affects의 주어 역할을 한다. 우리말로 옮길 때는 ‘네가 선택하는 것이’처럼 덩어리를 끝까지 붙잡는다.
목적어 자리에 온 what절은 동사 뒤에 놓인다. We discussed what the team needed.에서 discussed의 목적어는 질문 하나가 아니라 ‘팀이 필요로 했던 것’이라는 내용 전체다. the team needed 안에서 needed의 목적어가 비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보어 자리에 오면 주어의 내용을 설명한다. The problem is what we should do next.라는 문장은 ‘문제는 다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문제는 우리가 다음에 해야 할 일’처럼 자연스럽게 다듬어 읽을 수 있다.
전치사 뒤에도 what절이 올 수 있다. Think about what you learned today.에서 about의 목적어가 what절이다. 전치사 뒤에는 명사 역할의 덩어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 문장 위치만으로도 관계대명사 what의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복합 관계대명사로서의 특징
문법서에서는 what을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또는 복합 관계대명사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름이 길어도 핵심은 같다. 앞의 명사 없이도 ‘…하는 것’이라는 명사 덩어리를 만들고, 뒤 절 안에서는 필요한 성분을 연결한다.
what은 사람과 사물을 폭넓게 가리킬 수 있지만, 문맥상 특정 인물을 직접 꾸미는 일반 관계대명사와는 다르게 작동한다. 문장 전체가 필요로 하는 의미 단위에 초점을 맞추면 용어 때문에 구조가 복잡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whatsoever, whatever처럼 비슷해 보이는 표현과도 구분해야 한다. whatever는 ‘무엇이든’의 양보·자유 선택 의미를 더할 수 있어 문맥이 달라진다. 먼저 기본 what절을 정확히 이해한 뒤 확장 표현을 익히는 편이 효율적이다.
학습 중에는 what을 발견할 때마다 앞에 the thing을 억지로 넣어 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the thing that로 바뀌면 what의 선행사 포함 성격을 확인한 것이다. 다만 실제 문장에 두 표현을 함께 쓰지는 않는다.
독해에서 끊어 읽는 실전 전략
독해 문제에서는 what절의 끝을 찾는 일이 우선이다. 동사가 둘 이상 나오면 어느 동사가 what절 안에 속하는지 표시하고, 주절의 핵심 동사를 따로 찾는다. 이 과정은 긴 문장에서 수식어에 흔들리지 않게 해 준다.
예를 들어 What the report shows is not a final answer.에서는 shows까지가 what절의 중심이다. is는 주절 동사다. 먼저 ‘보고서가 보여 주는 것’이라고 묶은 뒤 ‘최종 답은 아니다’를 연결하면 어순대로도 자연스러운 해석이 가능하다.
관계대명사 what 뒤에 부사구나 전치사구가 길게 붙어도 기본 구조는 변하지 않는다. What she explained during the meeting helped everyone.에서 during the meeting은 explained를 꾸미는 정보일 뿐이며, what절의 목적어 공백을 채우는 역할은 아니다.
해석이 막히면 문장을 짧게 복원한다. 주어와 동사만 남긴 뒤 목적어가 비어 있는지, 그 자리에 what이 연결되는지 본다. 다음으로 시간·장소·방법 정보를 되돌려 넣으면 의미가 더 안정적으로 완성된다.
쓰기와 말하기에서 자연스럽게 쓰기
자기 생각을 강조할 때 what절은 유용하다. What I mean is that we need more time.은 ‘내 말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처럼 핵심을 정리하는 표현이다. 다만 뒤에 that절이 이어지는 구조까지 함께 익히면 말하기에서 훨씬 자연스럽다.
상대의 말을 확인할 때는 What you are saying is that... 형태를 쓸 수 있다. 이때 what절이 주어이고 is 뒤에서 내용을 다시 설명한다. 회의나 학습 대화에서 요약을 요청하는 문맥에 적합하지만, 단정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어조를 조절한다.
일기나 이메일에서는 I appreciate what you did.처럼 감사의 대상을 구체화할 수 있다. what you did는 did의 목적어 공백을 포함한 덩어리다. 단순한 단어 암기보다 자신의 실제 상황을 넣어 문장을 바꾸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연습할 때는 한국어 문장 하나를 고르고 ‘…한 것’이 필요한 자리를 찾는다. 그다음 what절로 만들고, 뒤 절이 평서문 어순인지 확인한다. 짧은 문장을 정확히 만든 뒤 길이를 늘리는 방식이 오류를 줄인다.
문법 문제를 풀 때의 판단 순서
문법 문제에서 빈칸에 what, that, which가 함께 제시되면 먼저 빈칸 앞을 본다. 이미 구체적인 명사가 있다면 그 명사를 꾸미는 관계대명사가 필요한지 판단한다. 앞에 명사가 없고 문장 전체에 주어·목적어·보어가 될 ‘것’의 덩어리가 필요하면 what을 우선 후보로 둔다. 이 단순한 순서가 보기의 모양에 흔들리는 일을 줄인다.
다음에는 빈칸 뒤 절이 완전한지 살핀다. 관계대명사는 뒤 절에서 주어 또는 목적어처럼 필요한 자리를 연결할 수 있다. What she bought에서 bought의 목적어가 비어 있으므로 what이 연결된다. What happened에서는 happened가 자동사여서 사건 자체를 가리키는 구조가 된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기보다 빈자리를 표시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문장 전체의 의미를 소리 내어 점검한다. ‘그것을 하는 것’처럼 중복되거나 앞 명사와 what이 함께 붙는 해석이라면 구조를 다시 봐야 한다. 정답을 고른 뒤에는 같은 의미를 the thing that 구조로 바꿔 보자. 바꿔 쓸 수 있으면 what의 선행사 포함 특성을 확인하는 좋은 복습이 된다.
오답 노트에는 정답만 적지 말고 왜 다른 보기가 안 되는지를 기록한다. 선행사가 있어 탈락, 뒤 절의 빈자리가 맞지 않아 탈락, 선택지 범위가 달라 탈락처럼 이유를 짧게 남기면 다음 문제에서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문법은 규칙 하나보다 판단 과정을 반복하는 학습이 오래 간다.
꾸준한 복습을 위한 미니 연습
첫 번째 연습은 문장 표시다. What I heard was surprising.을 쓰고 what절의 시작과 끝을 괄호로 묶는다. heard 뒤 목적어 자리에 표시를 한 뒤, what I heard 전체가 주어라는 점을 화살표로 연결한다. 눈으로 구조를 보이면 번역이 어려운 순간에도 문장 뼈대를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 연습은 변환이다. I bought the thing that I needed.를 I bought what I needed.로, What he explained was useful.를 The thing that he explained was useful.로 바꿔 본다. 모든 문장이 완전히 같은 뉘앙스를 갖지는 않지만, 선행사와 관계 표현의 관계를 체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연스러운 문장인지 사전 예문으로 확인하는 습관도 권장한다.
세 번째 연습은 개인 문장 만들기다. 오늘 배운 내용, 기억하고 싶은 일, 친구에게 고마운 점을 소재로 what절을 세 문장 만든다. 예를 들어 What I learned today is useful. 또는 I will remember what you said.처럼 짧게 시작한다. 만든 문장에서는 what 앞에 불필요한 명사가 없는지, 절 안이 평서문 어순인지 반드시 다시 읽는다.
문법 학습은 한 번의 완벽한 암기보다 짧고 정확한 반복에 가깝다. 하루에 예문 세 개만 골라도 충분하다. 틀린 문장을 발견했을 때는 답을 보기 전에 선행사와 빈자리를 먼저 표시하고, 공신력 있는 사전과 학습 자료의 실제 용례로 확인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what절을 읽고 쓰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